한의대생 대부분 계속 수업거부/11개대 등록 22.7%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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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9-03 00:00
입력 1996-09-03 00:00
◎세명·동의·우석대는 제외/16일이후 대량제적 가능성

전국 11개 한의과대학이 2학기 개강을 한 2일 등록을 마친 학생이 1천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등록 및 수업복귀를 전제로 한 조건부 구제조치가 지난 달 31일 내려진 이후 이날 현재 11개 한의대에서 모두 1천43명이 등록,22.7%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교육부는 등록을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된 1천78명을 합치면 모두 2천1백21명(전체의 46.2%)이 등록을 마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세명대와 우석대,동의대 등 3개대 일부 학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한의대생들이 등록과 상관없이 수업거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업거부가 오는 16일까지 이어질 경우 또다시 대량 제적문제가 재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한종태 기자>
1996-09-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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