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자금출처 추적/한총련 PC통신망 폐쇄 검토/검경
수정 1996-08-24 00:00
입력 1996-08-24 00:00
검·경은 이날 회의에서 전국의 각 지청과 경찰서에 「한총련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한총련의 핵심지도부와 배후세력 및 자금출처 등을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기로 했다.
또 한총련 지도부가 연세대 진압작전이 종료된 지난 20일 이후 PC통신으로 50건 이상의 투쟁지침을 보내는 등 활동을 계속하는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한총련의 PC통신망을 폐쇄하기 위한 법률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한총련이 PC통신을 통해 보낸 투쟁지침 가운데는 이적단체로 규정된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 유병문씨(24·동국대) 명의로 된 게시문도 포함돼 있다.
유씨 명의의 게시문은 고려대가 「한총련」 사무실을 폐쇄한 지난 22일 하오 5시3분 PC통신 「나우누리」의 「한총련 CUG」(폐쇄이용자 동호회)에 「지침서총련,투쟁의 함성2」라는 제목으로 연세대 항쟁의 의의와 대중 의식화 지침,대중 조직화 지침,투쟁계획 등의 구체적인 지시사항을 전달했다.<박은호 기자>
1996-08-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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