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자금출처 추적/한총련 PC통신망 폐쇄 검토/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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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8-24 00:00
입력 1996-08-24 00:00
「한총련」의 「연세대 불법점거·농성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은 23일 서울지검의 본·지청 공안부장과 서울경찰청 형사부장·수사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검·경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수사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관련기사 6·9·22·23면>

검·경은 이날 회의에서 전국의 각 지청과 경찰서에 「한총련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한총련의 핵심지도부와 배후세력 및 자금출처 등을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기로 했다.

또 한총련 지도부가 연세대 진압작전이 종료된 지난 20일 이후 PC통신으로 50건 이상의 투쟁지침을 보내는 등 활동을 계속하는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한총련의 PC통신망을 폐쇄하기 위한 법률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한총련이 PC통신을 통해 보낸 투쟁지침 가운데는 이적단체로 규정된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 유병문씨(24·동국대) 명의로 된 게시문도 포함돼 있다.

유씨 명의의 게시문은 고려대가 「한총련」 사무실을 폐쇄한 지난 22일 하오 5시3분 PC통신 「나우누리」의 「한총련 CUG」(폐쇄이용자 동호회)에 「지침­서총련,투쟁의 함성2」라는 제목으로 연세대 항쟁의 의의와 대중 의식화 지침,대중 조직화 지침,투쟁계획 등의 구체적인 지시사항을 전달했다.<박은호 기자>
1996-08-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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