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선박 안전항해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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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8-18 00:00
입력 1996-08-18 00:00
◎이판묵 박사팀,초음파 이용 선박운항 지원시스템 개발

거친 파랑중에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해상 상태 및 선박의 운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계측하고 계측된 데이터를 이용,선박의 안전상태를 즉각적으로 판정해 최적의 항해 조건을 제시해 주는 안전항해 지원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선박해양공학연구센터 해양기술연구부 이판묵 박사팀은 17일 「선박의 운항중 선체 운동 및 해상 상태 계측에 의한 안전 항해 지원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뱃머리에 설치한 초음파 거리계측 센서를 이용,배의 움직임에 따른 파도의 높이인 상대 파도의 정도를 실시간으로 계측하고 관성 항법센서를 통해 얻은 선체의 운동데이터를 근거로 실제 파도의 정도를 계산하도록 설계됐다.이같은 기능은 신속처리 전용 프로세서와 다중처리 전용 프로세서에 의해 실시간으로 처리된다.

또 안전항해 지원을 위해 선체운동과 파도 계측외에 기상조건,선박의 복원능력등 성능해석을 위한 프로그램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복원력과 같은 생산단계에서 정해지는 선박의 특성을 미리 입력해두면 파도의 크기를 비롯한 해상상태에 관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항해방안을 도출,안전 항해를 도와준다.

이 박사팀은 이 시스템이 실용화되면 운항중인 선박에서 실해역의 파도를 신속 정확하게 계측할 수 있어 해상상태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해 일어나는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박사팀은 지난 7월 하순 이 시스템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신연숙 기자>
1996-08-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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