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이건희 IOC위원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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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8-10 00:00
입력 1996-08-10 00:00
◎“체육발전·스포츠외교 힘서달라” 당부

김영삼 대통령은 9일 낮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이건희 신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과 오찬을 함께 했다.오찬 시간은 1시간10여분이었고 메뉴는 콩국수.

김대통령과 이위원은 배석자없이 단독으로 만나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청와대측은 『김대통령이 이위원의 IOC위원 선임을 축하하고 우리 체육발전과 국제스포츠 외교활동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고만 밝혔다.윤여 전 공보수석도 『이날 접견은 삼성그룹회장이 아닌 IOC위원 자격으로 이뤄진 것』이라면서 『주로 체육관련 얘기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오찬일정은 비서실에서 건의한게 아니고 김대통령 스스로 이위원을 격려하겠다는 뜻을 밝혀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사마란치 IOC위원장과 각별한 사이다.사마란치 위원장은 이위원을 IOC위원에 선임하기전 김대통령의 「사전허락」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위원으로서는 김대통령이 고마울 것이다.

김대통령이 이삼성그룹회장을 청와대로 불러 공식적으로 단독면담한 것은 집권초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비공식 단독면담도 1∼2차례 있었던 것 같다.이날 오찬에서 일부 신문사간 신경전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지 주목된다.
1996-08-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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