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등교 거부 학생 8만명 넘어/문부성 작년 집계
수정 1996-08-09 00:00
입력 1996-08-09 00:00
일본 초·중등학생의 등교거부현상이 최악의 상태를 맞고 있다.문부성은 지난해 30일이상 학교를 결석한 등교거부자가 초등학생 1만6천5백66명,중학생 6만4천9백96명 등 8만1천5백62명으로 최악의 상태를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문부성은 『초·중학생 숫자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등교거부자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 사태』라고 평가하고 있다.
등교거부의 이유까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94년의 조사에서는 집단괴롭힘(이지메)등 학교생활의 문제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40%,불안과 긴장 등 본인의 문제가 30%,가정내 문제가 20%정도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등교거부에 대해 문부성은 여러가지 보완대책을 내놓고 있다.가장 커다란 대책의 하나는 학교 이외 장소에서의 집단생활·체험활동·카운슬링·일반학습 등 「적응지도교실」이다.현재 일본 전국에 5백곳정도가 있어 6천명정도가 다니고 있는데 그중 30%정도는 학교생활에 복귀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1996-08-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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