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백대 대학으로 육성”/김병수 신임 연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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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7-24 00:00
입력 1996-07-24 00:00
김병수 연세대 신임총장(59)은 미국 하버드 의대와 다나파버 암센터에서 종양학을 연구하고 국내 종양학 발전에도 크게 공헌한 암 전문가이다.연세대에서 의대출신으로는 두번째로 총장에 선임됐다.
대학 경영 철학도 숱한 임상치료의 경험에 기초한다.외과수술,방사선치료,약물투여 등 각 분야 전문의가 공동의 노력으로 한 생명을 구해내듯 대학을 이끌어나가는 일에도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정책결정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개인이 아니라 「시스템」이 운영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총장선임 절차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교수평의회측에 대해서도 『교평이 그동안 학교발전에 공헌한 바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취임하면 교평과 협의해 학교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학구성원 전체가 힘을 모아 풀어야할 가장 큰 숙제로 연구분야의 활성화를 꼽았다.2010년까지 세계 1백위권의 대학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그 때쯤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도록 학문적인 기초를 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61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마친 뒤 74년 귀국,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며 대한암협회 이사장,세계보건기구 자문위원,국립암센터설립위원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박용현 기자〉
1996-07-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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