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진출 조립금속·기계장비 가장 희망/기협 298개 중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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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7-18 00:00
입력 1996-07-18 00:00
◎81.5%가 “인력난·인건비 상승때문”/투자지역 여건 좋은 평양 1순위 꼽아

중소기업들은 조립금속·기계장비 분야에서 북한 진출을 가장 원하고 있다.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이 주원인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2백98개 중소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남북경제교류 희망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기업의 78.1%가 북한과 경제교류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중 24.8%가 조립금속·기계장비분야에서 북한 진출을 원했다.

기타 제조업이 22.8%,전기·전자·통신분야 15.7%,섬유제품 11.0%로 뒤를 이었다.이밖에 비금속광물제품 5.4%,자동차·운송장비업 4·6%,음식료품과 화합물·화학제품이 각각 3.7%,의복·모피·가죽제품과 고무·플라스틱제품이 각각 3.1%,펄프·종이제품 2.1%였다.

북한투자진출 동기는 81.5%의 기업들이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북한시장 개척 36.2%,원자재 수급 원활화 25.2%,기타 7.4%,무응답 7.0% 등이었다.

투자진출 형태별로는 전체의 54.7%가 단독투자를 희망했으며 25.1%는합영투자,13.1%는 합작투자를 원해 북한측과 공동으로 사업을 하는 것보다 자기책임하에서의 단독투자를 선호했다.

투자진출지역으로는 교통 등 투자여건이 양호한 평양을 꼽은 업체들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나진·선봉,남포,개성,황해도 해주,평안도,함경도 등도 많았다.북한에 연고지를 둔 15개 업체는 연고지를 희망했다.



남북경제교류 전망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북한의 개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앞으로 2∼3년안에 남북교역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투자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정보부족과 의식구조차이,정치적 문제로 인한 위험부담 등이 지적됐다.〈박희준 기자〉
1996-07-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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