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집에서 PC관련 불편사항 해결하세요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기자
수정 1996-07-12 00:00
입력 1996-07-12 00:00
◎용산 전자상가 「선인프라자」 통신서비스 시작/고장신고 「온라인 AS」로 “척척”/중고품 장터 개설… 주문 조립도

용산전자상가의 컴퓨터 및 관련부품 판매가격과 이 지역의 행사소식등을 PC통신으로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용산 컴퓨터전문상가인 「선인프라자」는 10일 PC통신 하이텔을 통해 컴퓨터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용산전자상가 통신서비스(YES)」를 시작했다.

「YONGSAN Electronics Services」의 약자를 따서 「YES」로 이름 붙인 이 서비스는 상가내 7백90개의 점포에서 파는 각종 상품의 가격을 비롯,행사안내·상가소식등을 안내하고 있다.

YES에서 관심을 끄는 서비스는 「온라인 AS」와 다음달 본격가동될 「온라인견적」코너.「온라인 AS」는 이용자가 자신의 PC가 고장날 경우 이를 호소하면 전문가가 적절한 처방을 내려준다.「온라인견적」코너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부품을 선정하면 해당부품으로 PC를 조립할 경우 견적을 뽑아주고 있다.

이밖에 YES에는 고객의 불만사항을 접수해 해결해주는 「신문고」,YES 이용자끼리 쓰던 PC나 부품등을 사고 팔 수 있는 「벼룩시장」,컴퓨터관련 신문기사를 모아 올려놓는 「정보샘터」등의 코너도 마련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하이텔에서 「GO YES」를 입력하면 되며 사용료는 없다.

선인프라자 관계자는 『고객이 용산에서 컴퓨터를 구입하려면 점포마다 가격이 달라 혼란스럽고 AS도 불편한 게 사실』이라면서 『이제 PC통신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구입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건승 기자〉
1996-07-12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