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털이 외국인 2명 검거/중남미계
수정 1996-07-12 00:00
입력 1996-07-12 00:00
은행에서 여행자수표를 훔쳐 달아났던 중남미계 외국인 2명이 또다른 범행을 벌이다 은행 직원들에게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은행 지점의 현금자동지급기에서 거액을 훔쳐 달아난 콜롬비아인 루이스 페르난도씨(34)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페르난도씨 등은 이날 하오 2시5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의1 J은행 롯데월드지점 현금자동지급기에 현금 2천만원을 입금시키려는 은행 경비원 박종립씨(43)에게 접근,홍콩 지폐를 환전하는 곳을 물어 박씨의 시선을 흐트러뜨린 뒤 현금지급기 위에 있던 1천만원을 가로채 달아나려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9일 낮 12시8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181 H은행 용산지점 2층 환전창구에서 은행원 강모씨에게 접근,일본 스미토모은행 발행 10만엔권 87장(한화 6천4백만원 상당)을 들고 달아났던 범인과 동일범인 것으로 밝혀졌다.<주병철 기자>
1996-07-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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