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레베드 권한」 강화 승인/러 대통령 공보실
수정 1996-07-09 00:00
입력 1996-07-09 00:00
【모스크바 AP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8일 안보위원회의 권한확대를 요구한 알렉산드르 레베드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의 제안을 승인했다고 대통령공보실이 밝혔다.
공보실은 『옐친 대통령이 안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레베드 보좌관을 면담한 후 그의 제안을 원칙적으로 승인하고 이에 서명하기 위한 준비를 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와함께 매주 화요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를 만나는 것과 똑같이 매주 월요일에는 반드시 레베드 보좌관과 회동할 것도 약속했다.
레베드는 러시아 대통령선거 1차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뒤 옐친 대통령에 의해 안보보좌관에 임명됐으며 이후 자신에게 군과 경찰에 대한 통제권을 줄 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부통령에 지명할 것도 촉구해 정치적 야심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
1996-07-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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