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문화 개혁 필요”/박세일 수석 「신노사관계 구상」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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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7-03 00:00
입력 1996-07-03 00:00
박세일 청와대 사회복지수석은 2일 노사관계 개혁추진 방향과 관련,『노동법 개정은 노사개혁의 주요 과제이긴 하지만 법 이전에 노사의 의식과 문화도 개혁돼야 한다는 것이 신노사관계 구상의 근본취지』라고 말했다.
박수석은 이날 아침 63빌딩에서 열린 국회의원 친목연구단체인 한백회 조찬 강연에서 『이번 개혁과정에서 노사관계에 대한 구태의연한 의식과 행태,잘못된 노사문화를 함께 개혁해야 한다』며 『노동법 개정논의도 어느 한쪽에 유리하게 개정될 것이라고 예단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노사관계 구상 발표 이후 노사는 기득권 보호차원에서 노동법 개정사항을 중심으로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법 개정 방향은 노사관계 개혁위를 중심으로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친후 국민적 공감대 위에서 합리적 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석은 『특히 최고 경영자들의 노사관계 개혁 의지와 신노사관계에 대한 비전이 중요하다』며 『최고 경영자들의 변화노력이있을 때 노동조합도 무리한 요구를 힘으로 밀어붙이려는 타성이나 비합리성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찬에는 신한국당 최병렬 백남치 박우병 박범진 유흥수 김영진 김영일 박헌기 노승우 조진형 이완구 주진우 김기춘 박세환 이윤성 의원과 자민련 함석재 의원 등이 참석했다.〈박대출 기자〉
1996-07-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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