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용카드 해외사용액 65% 급증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6-06-26 00:00
입력 1996-06-26 00:00
◎총 6억4천만달러… 1인당 533달러꼴

해외여행자수가 크게 늘면서 올들어서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금액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실적은 약 5천억원(6억4천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쯤 늘어났다.

지난달까지 해외에서 비씨카드를 사용한 금액은 1천7백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백75억원보다 83% 늘어났다.또 외환카드를 사용한 금액은 1천1백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87억원보다 62% 늘어났다.국민카드는 1백% 늘어났다.

지난 93년의 신용카드 해외사용실적은 약 4천80억원(5억9백만달러)으로 전년보다 30% 늘었으나 94년에는 약 6천1백억원(7억6천만달러)으로 49% 늘어났다.또 지난해에는 약 9천3백75억원(12억1천6백만달러)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사용한 해외여행자의 1인당 해외카드 실적은 올해에는 5백33달러로 지난해의 5백66달러보다는 다소 줄었다.지난 93년에는 1인당 5백35달러,94년에는 5백14달러였다.1인당 사용금액에는 큰 차이는 없는 셈이다.<곽태헌 기자>
1996-06-26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