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사업 특감/신공항 등 6백여개 대상/감사원 오늘부터
수정 1996-06-10 00:00
입력 1996-06-10 00:00
특별감사는 10일부터 내무부와 15개 시·도에 대해,17일부터 전 중앙부처에 대해 4개국 직원 70여명이 투입돼 이달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대통령 공약사업에 대한 감사는 지난해 국무총리실이 중심이 돼 청와대·감사원 등의 인력을 지원받아 정부합동으로 이뤄졌으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감사원 주관으로 감사원 인력만으로 실시된다.
감사원은 정부 주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통령 공약사업과 지시사항의 사업계획과 마무리 시기,정상적인 추진여부 및 문제점 등을 중점 점검하고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감사원은 ▲예산이 확보돼도 여건이 따라 주지 않거나,반대로 예산이 없어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는 경우 ▲예산부족으로 5년짜리 사업기간이 10년으로 연장돼 사업비가 3∼4배 더 들어가는 경우 ▲사업이 95% 진척됐더라도 나머지 5%에 필요한 예산을 장기간 확보하지 못해완료가 지연되는 경우 등을 집중감사할 계획이다.〈서동철 기자〉
1996-06-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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