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합의땐 자위대 파병 가능”/오자와 신진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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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6-08 00:00
입력 1996-06-08 00:00
◎“정치적 문제일 뿐… 갸헌 필요없어”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통합야당인 신진당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당수는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합의가 있다면 일본 자위대는 걸프전과 같은 다국적군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해 해외파병 참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유엔 안보리의 무력제재 결의 등을 전제로 자위대가 다국적군에 참가해 무력을 행사하는 것이 현행 헌법아래서 가능하다는 것을 표명한 것으로 집단적 자위권과 관련,적지않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오자와 당수는 아사히신문과 6일 가진 인터뷰에서 『국제사회가 좋다고 한다면 지옥까지도 같이 행동할 수 있으며 우주 끝까지도 가야 한다』면서 정치적 판단의 여지는 있으나 이념적으로는 자위대의 행동범위에 무력행사까지 포함해 제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1996-06-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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