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치안 서비스센터」로/야간환자 발생·열쇠분실등 「사고」해결
수정 1996-06-07 00:00
입력 1996-06-07 00:00
경찰청은 6일부터 전국의 모든 파출소를 「치안 서비스센터」로 확대 운영한다.범죄예방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민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파출소별로 관내 열쇠 수리업소와 자동차 정비업소,야간운영 병원 및 약국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한다.휴일이나 야간에 자동차 및 집 열쇠를 잃어버려 낭패를 당한 주민들에게 수리업소를 연결해준다.
겨울철 자동차가 갑자기 고장나면 정비업소에 연락,수리를 돕고 밤에 응급환자가 생기면 가까운 병원을 안내하거나 옮겨준다.
주차할 곳이 없어 쩔쩔매는 운전자에게 주차여유가 있는 공간을 일러주고,골치아픈 폐품·쓰레기의 처리를 거들어 준다.
경찰은 파출소의 치안서비스를 널리 알려 주민들이 고루 활용하도록 동사무소 및 민간단체,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파출소 소식지」를 다달이 발간할 참이다.<박용현 기자>
1996-06-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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