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재벌 위장계열사 확인 착수/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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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6-04 00:00
입력 1996-06-04 00:00
◎중기협 고발 19사 등 고유업종 침투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30대 기업집단을 비롯한 재벌그룹의 위장계열사에 대한 확인작업에 착수했다.

3일 공정위에 따르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으로부터 넘겨받은 대기업의 위장계열사 혐의 기업 19개 업체와 ▲지난 1일까지 30대 기업집단으로부터 자진 신고받은 위장계열사 ▲공정위가 자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위장계열사 혐의기업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확인작업을 벌인다.

공정위는 중소기협중앙회로부터 넘겨받은 19개 업체 가운데 30대 그룹소속 위장계열사로 신고된 것이 10개 정도에 달하나 30대 그룹 소속업체가 아니라도 중소기업 고유업종 침투 등과 관련,모두 조사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지분율이 30% 이상이거나 임원 임면 등 경영지배권 행사 여부와 함께 자금·상품·용역 등 내부거래관계도 철저히 파악,위장계열사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공정위는 30대 그룹이 자진신고하지 않은 기업이 위장계열사로 판정되면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특히 이번 위장계열사 확인작업 과정에서 최근 개인휴대통신(PCS)사업과 관련,말썽을 빚고 있는 LG 및 동양그룹의 데이콤 지분 내용도 구체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김주혁 기자〉
1996-06-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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