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생 29명 김밥먹고 식중독/안동 수학여행중
수정 1996-05-15 00:00
입력 1996-05-15 00:00
안동보건소 황준흠 방역계장(43)에 따르면 학생들이 이날 상오 7시쯤 인하대 인근 원조소고기김밥 식당에서 도시락 70개를 구입,관광버스를 타고 오다 이날 하오1시쯤 죽령휴게소에서 내려 도시락을 먹고 하회 마을에 도착한 후 갑자기 집단으로 구토증세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안동 성소병원 관계자는 『학생들이 먹은 김밥 속에 있던 쇠고기 등의 내용물이 부패돼 복통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증세가 심각한 것은 아니며 내일아침 모두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6-05-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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