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우유서 소독약 냄새/학생 집단설사… 회수소동/부산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6-05-08 00:00
입력 1996-05-08 00:00
【부산=김정한 기자】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조합장 신용우)이 부산지역 일부 학교에 공급한 우유가 설사 등을 일으켜 조합측이 우유를 긴급 회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시 수영구 광안1동 수영여중과 남구 문현동 배정중학교 등 20여개 초·중고교에 전날 급식용으로 공급된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제품의 우유에서 소독냄새가 심하게 풍겼으며 이를 먹은 학생 94명이 설사,복통 증세를 보였다.

조합은 『소독 과정에서 소독약품인 두오졸이 우유 용기에 혼합돼 이같은 일이 일어난 것 같다』며 이날 문제의 우유를 긴급 회수,폐기했다.
1996-05-08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