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70대노파 기막힌 죽음/아들가족 처가 간새 집에 불나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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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5-07 00:00
입력 1996-05-07 00:00
6일 하오 7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 3동 주공 아파트 333동 207호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이 아파트에 혼자 남아 있던 배필현씨(73·여)가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사망한 배씨는 중풍을 앓는 반신불수에 왼쪽 눈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혼자 집을 지키고 있었다.함께 살던 아들 김모씨(36·은행원)등은 강원도 양양에 있는 처가집을 방문하느라 지난 4일부터 집을 비웠다.



불은 아파트 실내 7평을 태우고 3백2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불이 날 당시 가족들이 친척집을 방문해 집에 배씨 밖에 없었고 벽체 콘센트에 연결된 개인용 컴퓨터 전선이 심하게 탄 점으로 미뤄 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환용 기자〉
1996-05-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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