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승희 KDI연구위원 인터뷰
수정 1996-05-07 00:00
입력 1996-05-07 00:00
21세기 한국경제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마련하는 실무작업을 총괄지휘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좌승희선임 연구위원은 『우리나라가 2020년에는 G7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할 뿐 아니라 중간에 남북통일이 이뤄진다면 G5까지 가능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까지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인가,하겠다는 것인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 우리나라가 가야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앞으로 구체적인 중점추진과제 확정과정을 거쳐 결국 정부가 이런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본다.
다른 나라는 기어가고 우리만 뛰는 경우를 가상한 것은 아닌가.
▲그렇지 않다.국제기관의 일관된 전망·분석 등 다른 나라 상황도 충분히 고려한 것이다.전혀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
통일이 고려되지 않은 것같은데.
▲정치적 통일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경제적으로는 통합에 가까운 자유로운 왕래를 상정했다.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하고 고려도 했으나 북한측을 자극할 수도 있는 미묘한 사안이라서 수치로는 감안할방법이 없었다.
향후 일정은.
▲이번 것은 중간보고다.중점과제별 공청회를 거쳐 늦어도 7월까지는 더욱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원 확보가 문제일텐데.
▲재정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민간재원을 많이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본다.〈김주혁 기자〉
1996-05-07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