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체 70% 대기업 납품때 “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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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5-04 00:00
입력 1996-05-04 00:00
중소기업이 대기업에서 원자재를 구매할때 부동산담보를 설정하거나 지급보증서를 제공하는 등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3일 1백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전체의 70%가 대기업에게 담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레미콘 등 비금속 광물업종의 경우는 91.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담보외에 보증서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도 51%나 됐으며 당좌수표를 주는 업체는 29%로 2중 3중의 채무 변제수단을 강요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협중앙회는 부동산 담보설정 가액도 원자재 구입액의 최고 1백50%나 되는 등 금융기관의 근저당 설정 비율보다 오히려 높으며 담보 설정가액의 평균은 8억8천만원이라고 밝혔다.<손성진 기자>
1996-05-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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