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선물거래/2,728 계약·대금 1,483억/어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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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5-04 00:00
입력 1996-05-04 00:00
◎내·왹구인­증권사 적극 매매… 출발 순조/KOSPI200 107.98로 마감

국내최초의 선물시장인 주가지수선물시장이 문을 열였다.

증권거래소는 3일 상오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주가지수 선물시장 개장식을 갖고 「한국주가지수(KOSPI)200」을 대상으로 하는 주가지수 선물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첫날인 이날 외국인은 물론 국내 증권사들도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서 거래량이 2천7천28계약에 거래대금 1천4백83억원을 기록,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상오 9시30분 개장과 동시에 KOSPI200 96년 6월물이 1백8.50에 2백70계약이 체결된 것을 시작으로 전장에만 모두 1천2백47계약이 체결돼 예상치인 1천 계약을 웃돌았다.선물거래 1호 매매자는 매도 주문을 낸 대우증권과 매수 주문을 낸 LG증권이었다.

거래 첫날부터 예상을 뒤엎고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참여,33계약이 체결돼 전체 약정수량의 1.2%를 차지했다.매매 주체별로는 증권사가 82.4%로 비중이 가장 컸고 외국인 9.8%,은행이 4.6%순이었다.

한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전장 동시호가때 LG,선경,현대 등 3개 증권사를 통해 매수 3백10계약,매도 1백90계약등 10명이 5월 투자한도인 5백계약을 모두 예비주문 과정에서 소진,선물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이날 외국인들이 낸 주문중 체결된 계약은 2백25건이나 4일 2백75건에 대한 주문을 새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선물시장에서 KOSPI200은 1백7.98로 마감됐으며 선물지수는 최근월물인 6월물이 기준가인 1백8.75포인트보다 0.25포인트 떨어진 약보합세로 시작했으나 현물시장의 상승과 맞물리면서 상승세를 보여 기준가보다 0.75포인트 오른 1백9.50으로 마감,투자자들이 향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전문가들은 개장 첫날 거래량이 2천7백계약을 넘어서는등 생각보다 유동성이 좋고 관망세인 기관투자가들이 장세에 개입하면 선물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김균미 기자〉
1996-05-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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