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정국 진정 기미/오비에도 「국방장관 임명 취소」 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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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4-27 00:00
입력 1996-04-27 00:00
【아순시온 AFP 연합】 파라과이 군부실력자 리노 오비에도 장군이 25일 후안 카를로스 와스모시 대통령의 국방장관 임명 취소결정에 승복함으로써 대통령과의 권력투쟁에서 패배했다고 한 군 소식통이 밝혔다.

이것은 지난 50년동안 집권해온 콜로라도당의 당권장악을 둘러싸고 지난 22일 촉발된 정치적 위기가 해소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오비에도 장군은 지난 22일 대통령의 육군 참모총장직 사퇴지시를 거부함으로써 헌정위기를 야기한 뒤 대통령과의 협상을 통해 국방장관에 취임할 예정이었으나 와스모시 대통령은 앞서 이날 이같은 약속을 번복했다.

오비에도는 그러나 이날 1천여명의 지지자들에 행한 연설에서 “본인은 결코 반군이 아니었으며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하고 “단 한 순간도 대통령의 명령을 거스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996-04-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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