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위한 당대표 교체 당연”/물러나는 김윤환 대표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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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4-26 00:00
입력 1996-04-26 00:00
◎“자리 연연안해… 전국위 끝내고 중·일 여행 계획”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위원은 25일 김영삼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회동을 마친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8개월여만에 대표직을 물러나게 된데 대한 소회를 피력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대통령과 어떤 얘기를 나눴나.

▲대통령께서 『사의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말씀하셨다.『수고 많았다』면서 『특히 총선등 어려운때 대표를 맡아 고생했다』고 노고를 치하하셨다.

­사의 수락에 따른 심경은.

▲총선을 끝낸 뒤 새로운 정치구상과 당체제 정비를 위해서는 대표를 교체하는 것이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한다.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그래서 총선 직후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일괄사의 표명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아 그뜻을 대통령께 전달했던 것이다.

­후임에 대한 언질은 없었나.

▲일절 없었다.

­전국위 일정이 예상보다 앞당겨졌는데.

▲당초 5월 10일쯤으로 생각하신 것 같다.그러나 전국위가 너무 늦어지면 당의 공백현상이 지속되므로 빨리 치르는 게 낫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결국 대통령 일정을 고려해 7일로 조정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7일까지는 대표 아닌가.전국위가 끝난뒤 부부동반으로 일본이나 중국 등을 여행할 계획이다.

­국회의장직 제의가 있었나.

▲(웃으면서)무슨 쓸데없는 소리냐.나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8개월여 동안 5·18특별법과 정기국회,총선등을 치르면서 대표직을 맡았던 소회는.

▲보상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나라를 위해 일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정치적 평가가 있어야 할 것이다.〈박찬구 기자〉
1996-04-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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