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전자파“위험수위”/최고 5배… 오래쬐면 암 등 유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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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4-17 00:00
입력 1996-04-17 00:00
지하철을 움직이는 고압전선에서 방출되는 전자파의 평균 수치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자파의 기준치인 「스웨덴 권고치」에 비해 최고 5배나 높다.전자파에 장시간 노출되면 유방암과 백혈병 등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양대 환경 및 산업의학연구소(소장 김윤신)는 지난 2월부터 두달 동안 서울시 지하철 차량과 14종의 전자제품을 대상으로 전자파 방출량을 조사,16일 「극저주파 영역에서의 전자파 노출에 관한 연구조사」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하철 4호선(안산∼당고개)의 평균 전자파 방출량은 스웨덴 권고치인 0.2 마이크로 테슬라(μT)보다 5배나 높은 1.04μT였으며 ▲1호선(수원∼신설동) 0.53μT ▲2호선(순환선) 0.48μT ▲3호선(수서∼지축) 0.23μT 등이었다.

스웨덴 권고치는 스웨덴이 유해 전자파를 규제하려고 채택한 것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4호선과 1호선의 방출량이 높은 것은 직류보다 전자파를 많이 방출하는 교류를 사용하기 때문이다.〈김경운 기자〉
1996-04-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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