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작가 정지권씨 개인전/서울갤러리서 2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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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4-16 00:00
입력 1996-04-16 00:00
중견서양화가 정지권씨가 16∼21일 서울갤러리(721­5968)에서 인간그림을 위주로 한 개인전을 갖는다.

발표작중 「낙원을 잃을 때부터 낙원을 찾을 때까지」란 작품은 인간의 희로애락이 파노라마처럼 전개된다.전시장 한 벽면을 꽉 메우는 무려 1천2백호 크기의 대작속에 남녀 일곱쌍의 나상군이 꿈틀거리듯 펼치는 표정과 몸짓은 『인간의 허무와 좌절,질시와 반목,불신과 냉소,참회와 사랑등 함축의 의미가 농축된 일대서사시』(미술평론가 김남수)란 평가를 받았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같은 외국 대작에서 만날 수 있는 웅장함과 생동감을 쫓고있는 이 작품의 인간상들은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특별한 감흥을 안겨준다.
1996-04-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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