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생 불타 숨져/분신·사고사 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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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4-08 00:00
입력 1996-04-08 00:00
【성남=윤상돈 기자】 경원대 총여학생회 사무실에서 불에 타 숨진 진철원군(20·도시계획과 2년)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성남 중부경찰서는 7일 현장조사 결과 분신과 사고사의 가능성이 모두 있다고 보고,정밀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숨진 진군 곁에 전열기가 켜져 있었고 소파 위에서 타다만 이불과 스웨터 등이 발견된 점,휘발성 물질을 담았던 용기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전열기를 켜놓고 잠을 자다 덮고있던 이불이 전열기에 닿아 불이 나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진군은 6일 하오 9시35분쯤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경원대학교 진리관(C동) 1층 총여학생회실에서 불에 타 숨진 채 경비원 문창복씨(63) 등에 의해 발견됐다.
1996-04-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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