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로락탐 지분분쟁 일단락
수정 1996-04-04 00:00
입력 1996-04-04 00:00
동양나이론과 코오롱,고합 등 3사간 분쟁이 일었던 카프로락탐 문제가 해결됐다.
이들 3사 대표는 2일 하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카프로락탐 분쟁이 화섬업계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로 합의했다.3사가 마련한 합의서에 따르면 동양나이론은 임직원들의 카프로락탐 주식보유분을 매각토록 적극 권유,빠른 시일 내에 처분키로 했으며 코오롱과 고합측은 지난 2월 27일의 카프로락탐 주총결과를 받아들이고 그동안 관계당국에 낸 진정 등을 취하하기로 했다.
아울러 3사가 협력해 카프로락탐의 증설 등 경영합리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카프로락탐은 74년 동양나이론과 코오롱,고합 등 합섬3사가 공동 출자한 고려카프로락탐에 인수됐고 이들 3사가 화섬원료인 카프로락탐의 안정공급을 위해 출자비율(동양나이론 20.03%,코오롱 19.2%,고합 7.4%)을 유지하면서 경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었다.그러나 최근 동양나이론이 이같은 합의를 깨고 카프로락탐 주식을 불법적으로 매입해 57.63%를 취득했다고 코오롱이 폭로,말썽을 빚어왔다.〈김균미 기자〉
1996-04-04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