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금리 하락 가속… 93년후 최저
수정 1996-04-03 00:00
입력 1996-04-03 00:00
시장 실세금리의 내림세가 계속돼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실세금리를 나타내는 3년만기 회사채의 수익률은 연 11.26%로 전날보다 0.02%포인트가 떨어졌다.93년 4월14일의 11.25%이후 최저다.전장 한때는 11.2%까지 떨어졌으나 후장들어 소폭 올랐다.
지난 달의 총통화(M₂) 증가율이 당초 예상보다 1%포인트쯤 낮은 14%대여서 총선후의 통화환수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확산된데다 지불준비율 인하 방침과 금융권의 풍부한 자금 사정이 반영된 탓이다.3월말 결산을 마친 투신사와 증권사들이 채권을 사들인 것도 회사채 수익률 하락에 한몫했다.〈곽태헌 기자〉
1996-04-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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