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폭력 6명 첫구속/인천지검/패싸움한 신한국당·국민회의 운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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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4-02 00:00
입력 1996-04-02 00:00
【인천=김학준 기자】 선거유세장에서 패싸움을 한 여야후보 선거운동원 6명이 구속됐다.이번 선거와 관련해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인천지방검찰청 공안부(부장검사 정익우)는 1일 유세장에서 선거운동원간에 패싸움을 벌인 신한국당 인천 서구 조영장 후보 사무실 청년부장 정해수씨(34)와 국민회의 조철구후보 사무실 대외협력위원장 김양훈씨(33) 등 여야후보 선거운동원 6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 등 신한국당 운동원 3명은 지난달 27일 하오 4시30분쯤 인천시 서구 연희동 한국아파트 앞 국민회의 조후보 개인유세장에서 명함을 돌리던중 이를 저지하던 손씨 등 국민회의 운동원 3명과 충돌,패싸움을 해 양측 운동원 6명이 전치 2∼3주씩의 상처를 입었다.

검찰은 이번 싸움에 조직폭력배가 개입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1996-04-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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