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매우 빨리 붕괴할것”/게리 럭 주한미군 사령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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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3-30 00:00
입력 1996-03-30 00:00
【워싱턴 AFP 연합】 북한은 아마도 매우 빠른 시일내에 붕괴할 것이라고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이 28일 거듭 주장했다.

럭 사령관은 이날 미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심각한 식량부족 사태에 처한 현상황 등을 감안할 때 문제는 이 나라가 붕괴되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다시 말해 내부적인 파열이냐,아니면 폭발에 의해 붕괴되느냐 하는 것과 언제냐 하는 시기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럭 사령관은 북한이 화학무기와 생물무기들을 비축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같은 위험은 바로 심각한 식량부족 사태를 맞아 군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적 과제로 삼고 있는 정권에 의해 야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럭 사령관은 또 김정일이 김일성처럼 신격화되지 않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불안요소를 통제하기 위해 보안부대 병력들을 이용하는 사례가 훨씬 많아지고 있다는 징후들이 있다고 말했다.
1996-03-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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