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일본 깼다/올림픽 예선/이상헌·최용수 연속골…일 꺾어
수정 1996-03-28 00:00
입력 1996-03-28 00:00
【콸라룸푸르(말레이시아)=박범신 특파원】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었다.<관련기사 19·23면>
한국은 27일 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샤 알람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결승전에서 공방전 끝에 전후반을 비겨 승부차기 2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1위로,일본은 2위로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오는 6월1일 열리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지 투표에서도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또 54년 스위스 월드컵대회 예선(도쿄)에서 대표팀끼리 처음 맞붙은 이후 일본과의 역대전적 45승13무9패를 기록,우세를 지켰다.
한국은 지역예선을 치르지 않은 48년 런던 올림픽에 첫발을 내디딘 뒤 모두 다섯차례 올림픽 본선에 나섰다.88년 서울 올림픽과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이어 3회연속 본선진출의 쾌거를 이룩한 한국은 이번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의 3·4위결정전에서는 개인기를 앞세운 사우디가 연장 전반 6분54초만에 터진 후세인 오마의 골든골로 10으로 이겨 마지막 한장의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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