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연축제 연다/16일부터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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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3-14 00:00
입력 1996-03-14 00:00
◎미·독 등 15개국… 선수 4백여명 참가

제3회 대전 국제 연축제가 16∼17일 이틀동안 엑스포 과학공원 갑천고수부지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호주 홍콩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15개국 1백50여명의 외국 선수와 국내 2백50여명 등 모두 4백여명의 선수들이 참가,창작연과 싸움연 2개 부문에 걸쳐 치러진다.연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연 페스티벌」형식이어서 일반인의 관심이 높다.

항공기 에어쇼를 방불케하는 「해외 스턴트 연기술 시범」을 비롯,꼬리연·소용돌이연 등 갖가지 연 시연,서커스·민속무용·연전시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시민 자유연날리기」가 백미를 장식하게 된다.(1만개의 연 무료제공)

엑스포 과학공원은 축제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마칭밴드 및 캐릭터로 구성된 길놀이 공연을 펼치고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윷놀이·제기차기·널뛰기 등의 「한마당 행사」도 벌인다.관람료도 할인된다.
1996-03-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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