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쓰레기 전용봉투 나온다/하반기 수도권 시범운영…내년 전국확대
수정 1996-03-12 00:00
입력 1996-03-12 00:00
음식쓰레기만 담는 규격봉투가 연내 선보인다.생활쓰레기의 38%를 차지하는 음식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것이다.
환경부는 11일 5ℓ용량의 음식쓰레기봉투를 만들어 올 하반기부터 서울 및 수도권에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재질은 보통 종량제봉투와 같지만 값은 20∼30% 비싸게 책정,가정이나 식당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도록 유도하며 수거한 음식물쓰레기는 축산농가에서 가축의 사료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노주석 기자>
1996-03-12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