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철도 아주구간 본격 협의/정부
수정 1996-03-11 00:00
입력 1996-03-11 00:00
정부는 13일 서울에서 개막되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에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제기된 유라시아 철도의 아시아 구간 건설문제를 본격 협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ESCAP가 지난 해부터 추진해온 아시아 횡단철도 계획(ASIAN TRANSRAILWAY PROJECT)의 남한∼북한∼중국∼시베리아∼카자흐스탄을 잇는 북쪽 라인과,태국∼말레이시아∼터키를 잇는 남쪽 라인이 ASEM이 제안한 유럽∼아시아 철도의 구간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보고,회원국간의 본격적인 토의를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유라시아 철도의 아시아쪽 구간의 가장 큰 과제는 남북한간 노선』이라고 말하고 『남북한이 모두 ESCAP회원국이기 때문에,그 안에서 노선연결 문제를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도운 기자>
1996-03-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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