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뉴욕주서도 압승/미 공화예선/후보지명전 “사실상 승리” 선언
수정 1996-03-09 00:00
입력 1996-03-09 00:00
돌후보는 캘리포니아·텍사스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대의원이 걸려 있는 이날 뉴욕주 예비선거에서 유효투표의 53%를 득표,전체 93명중 92명의 대의원을 휩쓰는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출판재벌 스티브 포브스는 30%를 득표하며 선전했으나 대의원은 1명을 확보하는 데 그쳤고 14%를 득표한 보수 TV평론가 패트 뷰캐넌은 단 한명의 대의원도 얻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 한주동안 실시된 11개주 예비선거를 모두 석권한 돌후보는 지금까지 모두 3백82명의 대의원을 확보,포브스(72명) 및 뷰캐넌(62명)과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돌후보는 플로리다주에서 위성을 통해 뉴욕주의 지지자에게 행한 연설에서 이제 『11월을 겨냥한 싸움을 시작할 때가 됐다』며 공화당 지명전의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1996-03-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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