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CR 반덤핑조사 종료/EU/마진낮고 수입감소…관세부과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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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3-02 00:00
입력 1996-03-02 00:00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의 한국산 비디오 카세트 레코더(VCR)및 관련 핵심부품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 위협이 없어지게 됐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반덤핑 자문위를 열어 만장일치로 한국 및 싱가포르산 VTR와 한국산 스캐너,헤드등 관련 핵심부품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집행위는 작년 4월 독일 그룬디히,네덜란드 필립스,오스트리아 IR3사로 구성된 역내 산업단체 드럼(DRUM)의 제소에 따라 이들 VCR와 동 부품에 대한 덤핑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작년 하반기 들어 관련 업체들에 대한 현지 실지조사도 병행해왔다.

조사결과 ▲이들 제품의 덤핑마진이 매우 낮고 ▲한국 등지 조사대상 기업들의 EU진출로 역내로의 수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데다 DRUM의 역내 산업대표 자격이 계속 문제됨에 따라 집행위는 제소를 철회토록 종용해 왔다.
1996-03-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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