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질 뛰어난 사병·하사관 장교로 선발한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6-02-23 00:00
입력 1996-02-23 00:00
◎「후보과정」 신설… 3월 1차 200명 모집/전문대졸·대학2년 수수료자 대상/5개월 초등군사교육 거쳐 임관/3년 의무복무뒤 「장기」 전환 가능

군 경험이 풍부하고 자질이 뛰어난 사병을 장교로 선발하는 제도가 도입돼 올해 2백명의 하사관과 병이 소위로 임관된다.

육군은 22일 중·장기간 복무할 수 있는 장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하사관에게 신분상승 기회를 주기 위해 「장교후보과정」을 신설,올해 3월 사병 가운데 지원자를 모집해 2백명을 소위로 임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교후보과정의 지원자격은 현역 중사 이상의 하사관과 상병·병장 가운데 전문대학 및 대학 2년이상을 수료한 27세 이하의 군인이다.

육군은 이들이 최소한 1년 이상의 군 경력이 있는 점을 감안,별도의 양성교육을 하지 않고 각 병과학교에서 5개월간의 초등군사교육만 거치면 임관시킬 계획이다.이들은 보병·포병·기갑·공병·통신 등 5개 전투병과에만 임관하며 의무복무기간은 3년이다.

장교후보과정에 지원하려면 병은 중대장,하사관은 대대장의 추천을 받아 사단이나 여단장급 지휘관의 1차선발과 육군 최종심의를 거쳐야 한다.

1기는 3월에 지원서를 접수해 5월부터 9월까지 각 병과학교에서 초등군사교육을 수료한 뒤 9월말,2기는 8월쯤 접수해 내년 3월말 장교로 임관한다.



육군은 앞으로 한해 2기씩 4백명 이상을 사병 가운데서 장교로 임관시킨다는 방침이며 모집병과도 기술·행정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민간전문대학에 위탁해 실시하는 하사관 교육에 고졸 출신 병을 추가할 방침이다.

육군은 이들이 초등군사교육을 받는 동안에는 기존 계급의 급여를 지급하되 임관 후에는 임관 전의 각종 경력이나 호봉을 합산해주고,희망하면 복무를 연장하거나 장기복무장교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황성기 기자>
1996-02-23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