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항공방산 2년내 통합”/톰슨사 민영화… 군수산업 합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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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2-23 00:00
입력 1996-02-23 00:00
【파리=박정현 특파원】 프랑스는 군수산업 합리화를 위해 21일 주요 방위산업체인 톰슨 그룹의 민영화 및 민영 방산업체인 다소사와 국영 아에로스파시알사의 합병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22일에는 징병제 폐지를 골자로 한 군개편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프랑스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등의 대그룹에 맞서기 위한 항공방위산업 단일화정책의 일환으로 미라주 전투기 생산업체인 다소와 헬리콥터,미사일,위성분야의 전문업체인 아에로스파시알사의 2년내 합병을 추진키로 했으며 6월까지 합병방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또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방산업체의 구조조정작업의 일환으로 대형 방위업체인 톰슨 SA사 민영화 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22일 밤 TV 회견을 통해 국민투표로 결정돼야 할지도 모를 징병제 폐지와 병력 축소,이미 낡은 지상 발사 핵미사일 폐기 등이 포함된 대대적인 군개편안을 밝힐 예정이다.
1996-02-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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