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급순위 1위 목표 100층 제2사옥 연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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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2-09 00:00
입력 1996-02-09 00:00
삼성그룹은 올해 연말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에 삼성중공업 건설부문을 합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삼성엔지니어링을 통합하는 등 건설관련 계열사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최훈삼성물산건설부문사장은 8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96년도 사업계획을 발표,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향후 중점사업계획을 밝혔다.

최사장은 『건설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업체와의 경쟁에 대비하고 해외건설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계열사 건설부문을 이같이 통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건설이 그룹 계열사의 건설부문을 모두 통합하면 도급한도액이 지난해 기준으로 3조6백71억원에 달해 현재 1위인 현대건설(2조7천6백95억원)을 앞지르게 된다.

최사장은 이어 『서울 도곡동 2만3천여평 부지에 추진중인 1백층내외의 업무·문화·전시·판매·숙박 등 복합빌딩 건설도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연내에 착공,제2사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수주 목표액을 5조3천5백억원,매출액을 3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25%와 33% 늘리고 주택건설도 지난해 7천2백여 가구에서 2만1백여 가구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육철수기자>
1996-02-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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