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식량지원 중단 요청/북 정부­군 분열시사/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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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2-09 00:00
입력 1996-02-09 00:00
◎외교부 부부장/“북정책 바뀌었다”

【뉴욕=이건영특파원】 북한은 최근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식량지원 활동을 중단해줄 것을 관련 국제기구에 요청했다고 미 뉴욕타임스지가 8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도쿄특파원이 쓴 기사에서 최수헌북한외교부부부장이 지난 2일 북한에 대한 구호활동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6개 국제기구책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들이는데 대한 북한의 정책이 바뀌었다면서 이처럼 지원활동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부부장에 따르면 이같은 북한의 정책변화는 북한군 내부의 일부 강경론자들이 지원 수용에 반대하기 때문인데 최부부장은 이같은 강경론자들을 비난해 북한내에 노선을 둘러싼 분열이 있음을 시사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북한전문가들은 북한 외교부관리가 군부의 승인없이 북한내의 갈등을 얘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북한정부가 양동전략을 구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996-02-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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