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불법대출 무더기 구속/1월 1백6명/위장가맹점 이용 고리뜯어
수정 1996-02-03 00:00
입력 1996-02-03 00:00
경찰은 또 서울 S통상 대표 최모씨(55)등 39명을 수배했다.
이씨는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두리기획」이라는 신용카드할인 도매상을 차려놓고 지난해 3월부터 위장 가맹점 20여개의 명의를 이용,허위매출전표 5천3백여장을 금융기관에 보내 모두 52억1천여만원을 불법대출한 뒤 대출금액의 13∼15%를 선이자로 떼어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번에 적발된 카드 할인업자들이 불법 대출해준 금액은 3백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풍연기자>
1996-02-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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