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 설전 200만섬 추가방출/물가대책 차관회의
수정 1996-02-03 00:00
입력 1996-02-03 00:00
정부는 2일 이환균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연초의 물가 오름세 심리를 빨리 차단함으로써 물가안정을 기하기 위해 부처별로 관련 품목에 대한 책임 관리제를 실시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이달 물가 상승률을 작년 2월(0.5%)보다 낮은 0.4% 이내에서 안정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가 정하는 지하철 등의 공공요금은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인상을 불허하고,버스·택시 등 지자체가 정하는 공공요금도 이달중에는 조정하지 않도록 적극 유도키로 했다.
부처별 책임관리제 내용을 보면 농림수산부는 이달중 농축수산물 가격을 최소한 1월과 같은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오는 6일과 15일에 각각 햅쌀 1백만섬을 공매,80㎏ 가마당 소비자가격을 지금보다 3천원 낮춰 지난 해 12월 수준(14만2천8백원)에서 유지시키기로 했다.
내무부와 보건복지부는 개인서비스 요금이 1월에 많이 오른 점을 감안,이달에는 작년 2월(0.7% 상승)보다 낮은 수준에서 관리한다.
교육부는 지난 해(평균 14.9%)보다 납입금을 높게 올리는 사립대에 대해 자구 노력비를 일체 지원하지 않는 등의 구체적인 예산상 불이익 내용을 다음주중 공표한다.오는 3월 확정될 내년도 예산편성기준에 이같은 불이익 방안을 담을 계획이다.<오승호기자>
1996-02-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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