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은 작년 순익 1,930억/한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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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2-01 00:00
입력 1996-02-01 00:00
◎26.6% 증가… 국내은은 23% 감소

국내에 진출한 외국은행들은 작년에 짭짤한 순이익을 올렸다.최악의 경영상태를 보인 국내은행들과는 대조적이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95년의 외국은행 지점 영업현황」에 따르면 37개 외국은행 지점의 순이익은 1천9백30억원으로 전년보다 26.6%나 늘어났다.국내 25개 일반은행의 작년 순이익은 8천6백76억원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23.1%나 줄었다.

작년에 외국은행 지점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국내은행과 달리 부실채권이 거의 없는데다 작년에 침체를 보였던 주식에 별로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작년에 외국은행 지점들의 이자부문 이익은 3천12억원으로 전년보다 17.4% 늘어났다.

순이익면에서 시티은행이 4백7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홍콩상하이(1백53억원),케미컬(1백42억원)은행 등의 순이었다.지난 94년말 현재 외국은행의 직원은 2천6백45명(작년말 현재로도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됨)이어서 외국은행 직원 1인당 순이익은 7천2백97만원인 셈이다.

반면 지난 94년말 현재 국내 25개 일반은행의 직원은10만1천7백24명이어서 직원 1인당 순이익은 8백53만원이다.외국은행 직원 1인당 순이익이 국내은행보다 8배나 많은 셈이다.<곽태헌기자>
1996-02-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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