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불법대출 알선 수억챙긴 10명 구속/3명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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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1-21 00:00
입력 1996-01-21 00:00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0일 김경배(36·서울 양천구 목4동 38의 30)씨 등 신용카드할인업자 10명을 신용카드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박승우(37·경기 고양시 행신동 783)씨 등 업자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대출한도를 초과한 신용카드를 모아 일본 등지로 빼돌려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현지업자와 짜고 가짜매출전표를 작성,신용카드회사에서 지급한 돈을 챙겨 카드 주인에게 건네주고 10% 가량의 선이자를 떼는 수법을 사용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급전이 필요한 카드 주인들이 이같은 방식으로 불법대출을 받은 금액은 45억원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할인업자들은 국내사용 월 한도액(1백만원 또는 5백만원)을 초과한 카드라 할지라도 해외에서는 5천달러까지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거나 물품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왔다.<김경운기자>
1996-01-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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