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자동차 시장서 유럽에 패배/일 수입업자협 작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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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1-12 00:00
입력 1996-01-12 00:00
◎미국­개방압력 불구 점유율 0.9% 불과/유럽­22만1천대 팔아 점유율 6% 기록

【도쿄 AFP 연합】 미국이 시장개방 압력으로 일본의 자동차시장 진출을 쉽게 해놨으나 사실상 일본 시장에서 유럽차에 패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자동차수입업자협회(JAIA)는 지난해 수입한 외국산 승용차·트럭 및 버스는 총 38만8천1백62대로 전년도 수준보다 28.8%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승용차는 36만2천2백65대로 전년보다 31.2%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JAIA는 수입차 가운데 유럽 자동차가 지난해보다 29.5%가 는 22만1천1백87대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 자동차는 12만2천8백72대로 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미국수입차의 경우 지난해보다 34.1%가 늘어 신장률에서는 유럽을 앞섰으나 대부분 일본 자동차 업체가 미국현지에서 생산해 일본상표를 부착,역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JAIA는 일본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이 종전후 처음으로 10%대를 돌파,10.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일본자동차 업체가 해외에서 생산한 뒤 일본으로 역수입된 차가 10만6천8백27대였다고 말했다.한편 브뤼셀에 있는 유럽자동차업체들은 지난해 외국산 자동차의 일본시장 점유율을 5.9%로 추정했다.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 도쿄사무소의 앤터니 밀링턴 소장은 지난해 미국의 자동차시장 개방압력에도 불구하고 포드·크라이슬러·제너럴 모터스 등 소위 3대 자동차사의 일본시장 점유율은 0.9%에 불과했다고 밝혔다.3사의 대일수출은 11.4% 늘어 총 3만8천1백50대에 이르렀다.
1996-01-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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