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철교 10곳 특별관리/지하철공사/5㎜∼30㎜균열 취약부위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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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1-09 00:00
입력 1996-01-09 00:00
철거 11개월을 남겨둔 서울 당산철교의 세로보 가운데 네 귀퉁이가 모두 5㎜이상 30㎜까지 균열이 발생하는 등 붕괴 가능성이 있는 취약부위가 모두 4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지하철공사는 8일 당산철교의 세로보 및 새로보 연결판의 균열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본보 8일자 22면)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세로보 연결판 1백86곳 등에 추가 균열이 발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사측은 이와함께 『세로보 세 귀퉁이에 5㎜이상 균열이 발생한 6곳 등 모두 10곳을 특별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10곳은 스톱홀·덧판보강·지지대 설치 등의 보수보강 공사를 이미 끝낸 부위의 「재 균열현상」이어서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국·내외 전문가들은 균열이 1백㎜ 또는 3백㎜가 발생해야만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아직은 균열이 30㎜에 그쳐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모든 구조물의 붕괴는 붕괴 이전에 반드시 징후가 나타나기 때문에 붕괴조짐이 보이면 곧바로 당산철교의 열차 운행을 정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측은 추가로 발생한 균열에 대해 『새롭게 발견된 균열』이라고 밝힐뿐 ▲언제 발생했는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하지못하고 있다.<강동형기자>
1996-01-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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