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조정 난항/총무회담 오늘 재개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6-01-09 00:00
입력 1996-01-09 00:00
여야는 8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국회의원선거구 조정을 위한 인구 상·하한선 문제등을 절충할 예정이었으나 신한국당과 새정치국민회의등 4당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회담 자체가 9일로 연기됐다.

신한국당은 이날 상오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예외없이 하한선과 상한선을 9만1천∼36만 4천명으로 하는 당론을 확인,야당측과 절충가능성을 타진했으나 국민회의측이 7만∼28만명안과 도·농 통합시 8곳의 특례 철폐 방침을 고수,협상이 결렬됐다.민주당은 인구편차 3대1 또는 4대1의 복수안을,자민련은 7만5천∼30만명안을 주장했다.



총무협상이 연기됨에 따라 임시국회 일정논의를 위해 이날 예정됐던 수석부총무 회담도 연기됐다.9일 극적인 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 임시국회 자체가 공전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신한국당 서정화원내총무는 이날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 뒤 『헌재의 위헌결정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선거법 25조1항의 분구기준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지 않고 하한선을 9만1천명으로 하는 원칙을 현재로서는 양보할 방법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서총무는 『따라서 상대적으로 융통성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을 설득해 보겠다』고 1∼2개 야당의 동의아래 표결처리도 불사할 뜻을 비쳤다.
1996-01-09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