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대교수 연구보고서 “날조”/지원비 받고 제자 논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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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1-04 00:00
입력 1996-01-04 00:00
◎감사원/서울·경북·전남대 10여명 적발

서울대 등 국립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교육부로 부터 연구비를 보조받은 뒤 이미 발표한 논문이나 제자의 논문을 요약·발췌한 연구보고서를 제출,물의를 빚고 있다.

감사원은 최근 서울대와 경북대·전남대 등 3개 국립대학병원을 감사,연구비를 부당하게 받아 쓴 교수 10여명을 적발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이들에게 지급된 연구비를 전액 회수토록 교육부에 통보했으며,일부 교수는 감사과정에서 연구보조비를 변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그러나 이들 교수들의 정확한 숫자 및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교육부의 감사관계자는 『적정히 인사처분토록 하라는 감사원의 통보에 따라 해당대학 총장에게 통보내용을 전달했으며 징계수준은 총장이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교수들은 교육부의 학술연구조성비를 관리하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의 94·95년 연구비를 받았으며,액수는 한사람앞에 8백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서동철기자>
1996-01-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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