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름 내년 대폭 “개명”/미 공군/92개중 「댄」만 남겨
수정 1995-12-29 00:00
입력 1995-12-29 00:00
내년부터 태풍의 이름이 대폭 바뀐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이름을 관장하는 미공군 태풍합동경보센터는 그동안 사용해 온 태풍 이름 가운데 큰 피해를 입혀 나쁜 이미지를 가진 것이 많고,태풍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변경을 요구해옴에 따라 태풍 이름을 전면 수정키로 했다.
따라서 내년에 가장 먼저 발생하는 태풍의 이름은 「앤」,그 다음은 「바트」「캠」「댄」「이브」「프랭키」의 순이다.
북서태평양과 남중국해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을 통칭하는 태풍의 이름은 괌에 있는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알파벳 순으로 4개조 23개씩 모두 92개를 미리 만들어 놓고 발생 순서에 따라 하나 하나씩 붙여 나간다.
연도에 상관없이 1조에서 4조까지 전부 쓰고 나면 다시 1조로 되돌아가 차례로 붙인다.
「재니스」「페이」등 올해까지 사용해 오던 이름은 89년 10월1일 1개조 단위가 21개에서 23개로 늘어나면서 전면 수정됐던 것.이중 「댄」 하나만 남고 모두 새로운 이름으로 바뀐다.<함혜리 기자>
1995-12-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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